저는 2018년 1월부터 약 8개월간 대기업 포트폴리오 수업을 수강한 학생입니다.

그외 자소서, 면접에 관해서는 디자인 그룹 컨설팅 / 1:1 면접 컨설팅을 들었습니다.

디자인 취준생으로서 윤빌리티 학원을 다녔을 때 느낀 장점을 정리하자면,

1. 자신의 포트폴리오 수준을 점검하고 방향성을 알 수 있다.

2. 고정적인 스케줄로 시간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3. 디자인 취준생들이 있는 환경과 선생님의 조언으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저는 포트폴리오 수업을 수강하면서 가장 부족했던 부분인 상업적인 기획력, 디자인의 논리적 백그라운드를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법, 편집 디자인적인 감각을 배웠습니다.

선생님은 제가 포폴을 기획할 때 드러났던 관심사, 디자인적인 취향 등을 존중해주시면서도 이것을 회사에 어필될 수 있는 상업적인 기획이 되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적인 취향으로 언더 힙합 뮤지션 앨범을 포폴의 주제로 삼았는데, 대표 컬러와 콘셉트, 논리적 백그라운드 등을 만들고 나니 상업적으로도 설득력있는 포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체 포폴의 구성을 고려하면서 관심있는 주제와 비슷한 스타일에 편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로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기획에는 화장품, 식품 패키지 직무에도 지원할 수 있을 만한 주제, 지금 포폴에는 없는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디자인 컨셉으로 해보자’ 고 제시해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취준 중에 프리랜서로서 했던 로고 작업도 기획 페이지와 목업을 추가해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게 지도해주셨습니다.

입사한지 약 2개월이 지난 지금 보니 윤빌리티에서의 8개월은 단순히 포폴만 만든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디자이너로서 적응할 수 있는 기본기를 다시 다진 시간이었습니다.

학원에서 작업 촬영을 하며 쌓은 촬영 기술과 보정 노하우가 지금 실제 회사 제품을 촬영하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특별히 훈련받았던 편집 디자인의 기초와 꼼꼼함은 제품에 깨알같이 들어가는 폰트의 배치 작업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 작업을 통해 순수 예술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성향이 선생님과 포폴 작업을 하면서 많이 정제되었기 때문에,

입사 후에도 회사와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디자인 할 수 있는 마인드로 잘 배우고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혼자인 것만 같은 취준의 시간에 나와 내가 만드는 작업에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주는 선생님이 계셔서 지치지 않고 디자인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관심분야인 어린이 관련 사업 회사에 취직해서 즐겁게 디자인을 할 수 있기까지 서윤 선생님의 지도 덕분이었음을 기억하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