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상반기 채널부스터로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모든 전형에서 서윤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서윤쌤이 아니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기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앞으로 채널부스터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어 전형별 진행과정과 제가 느낀 팁을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

채널부스터는 크게 순환 실습(4주), 배치 실습(3주), 임원면접(다대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 순환 실습
아모레는 크게 네개의 bu(럭셔리, 프리미엄, 신성장, 매스)가 있고 각 비유마다 브랜드(럭셔리- 설화수, 헤라, 푸리메라/신성장- 리리코스, 베리떼 등)가 속해있습니다.한 주에 한 비유씩 총 4주동안 네 개의 비유에 대해서 교육이 있고 매주 금요일마다 해당 비유의 과제가 주어집니다. (총 네개의 과제)과제는 인테리어, 브이엠디, 제품 세 개의 과제 중에 본인이 선택해서 봐요.시험 시간은 각 비유마다 다른데 저 같은 경우엔 프리미엄은 세시간 핸드드로잉, 신성장은 다섯시간 핸드드로잉, 매스는 여덟시간 그래픽 작업, 럭셔리는 이틀 그래픽 작업이었습니다.

팁!교육 때는 각 브랜드 담당자가 오셔서 교육을 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때 질문을 하거나, 대답을 잘해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과제 시간이 촉박하지만 발표할 것을 염두에 두고 시간 안배를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발표 때 결과물만 보여지는 것보다 왜 이런 결과물이 나왔는지 도출 과정이 함께 보여지는 것이 팀장님들께 어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배치 실습
4주 동안 과제 평가와 본인 희망을 종합해서 각 브랜드에 배치가 됩니다.이때는 최종 과제를 부여 받고 3주 가량 진행하는 동시에, 팀 내에 있기 때문에 조직적합도도 함께 평가되는 기간입니다.현업에 필요한 레퍼런스 찾는 업무도 가끔 요청하시는데 사소한 요청이라도 잘 정리해서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하지만 가장 큰 과제는 최종 과제이므로 중요도를 잘 선택해서 적절히 노력 안배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이때는 과제가 힘든 것 보다 함께 배치 받은 부스터 동기가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이미 4주동안 매우 친해진 동기와 함께 배치를 받아, 둘 중에 한 명은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하는 것이 저는 매우 힘들었습니다.동기와 경쟁하는 것도 좋지 않고, 친해서 경쟁심이 해이해지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본인 과제에 최대한 집중을 하고 완성도와 논리 전개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3. 임원면접
임원면접은 각 비유의 상무님, 인사팀장님, 부사장님 등이 들어오셔서 면접을 봅니다.그동안의 이력서와 자소서, 과제 평가와 팀장님 평가까지 모든 정보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일관성을 가지고 대답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저는 창의적인 인재입니다. 라고 하였는데 팀장님 평가에는 창의성은 부족하나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이다. 라고 되어있으면 안되겠죠? 실제로 면접 때 있었던 사례라고 합니다)그동안의 본인을 잘 돌아보고 대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인턴기간 동안 좋았던 점, 아쉬운 점, 개선점은 거의 나오는 질문이어서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길었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제가 인턴 기간 동안 면접 전형이나 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데 있어 서윤쌤의 도움을 무척 많이 받았습니다.서윤쌤의 컨설팅을 통해 본인만의 차별화되는 장점을 찾으시고 지속적이고 일관적으로 어필하신다면 힘든 부스터 과정을 하시는데 자신감이 되실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서윤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